간단하고 새콤달콤한 '오이무침'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~
꼬맹이였을때에요//
저랑 제 동생이 만화 TV에 푹 빠져있을 때,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퇴근하시기 전에 음식하신다고 이것저것 하시면서
오이 무치는 것을 가끔 저에게 맡기시곤 하셨죠 ㅎㅎ 조물조물 무쳐내는 것도 잼있었던 것 같아요 ^^
저희 어머니는~ 고춧가루, 식초, 부추 등등을 넣어서 새콤하니 깔끔한 맛이 잘 나도록 만드신것 같은데
전 그 맛은 흉내 못 내겠구요 ㅎㅎ
부추대신 양파를 넣고
집에 고추장이 맛있어서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^^ (외할머니가 직접 담아주신거라서 맛있어요~ㅎㅎ)
깔끔한 맛을 원하시면~ 고추장은 빼셔도 되요 ^^
♬ 재 료 ♬
오이 (1) / 양파 (1/2) + 굵은소금 (소량)
양념장 : 고추장 (1½) / 고춧가루 (1/2) / 식초 (1) / 설탕 (1) / 참기름 (1) / 다진마늘 (1/2) / 다진파 (2) / 깨 (1/2)
굵은소금은~ 오이 씻을 때 쓸꺼에요 //^^
저는 설탕 대신에~ 매실액 넣었어요.
오이에 수분이 많아서 심히 고민을 하다가 그냥 과감하게(?) ㅋ 도전하는 마음으로다가~
매실액 없으신 분들은 설탕 사용하시되~ 흰설탕 말고 흑설탕 사용해주세요 ^^ 좀 더 건강하게~♪
무칠때는 양념장을 젤 먼저 만들어 놓아요 ^^
그 담으론 양파//
양파는 먹기 편하게 좀 잘게 썰었어요~^^
양념장에 양파를 얌전히 넣구요,
이제 오이 차례~
굵은 소금을 이때 사용해요 ㅎㅎ
오이 겉면을 문지른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 줄꺼에요~
굵은 소금을 쓰는 이유는요~
오이 겉면에 돌기들도 벗겨지고, 농약같은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소독작용이 된다네요 ㅎㅎ
또 색도 안 변하구요 ^^
장갑 끼고 하세요 ㅎㅎㅎㅎㅎㅎ 첨에 뭣 모르고 맨손으로 했다가 제 손이 문질러지는 줄 알았어요 ㅠ_ㅠ
먹기 좋게 썰어요~
반 잘라서 어슷썰기 하셔도 되요 ^^ 드시기 편하실대로~
꼭다리부분 잘라내고 뒤에 조금 먹었는데도 오이가 꽤 기네요 ㅎㅎ
오이는~ 수분이 많아서 오래두고 먹기엔 좋지 않아요~
물이 많이 생겨서 그 때 그 때 먹을만큼만 만드시면 좋아요 ^^
( 어제 '신의'보다가 갑자기 요거 생각이 나서 보는 도중에 이마트 다녀왔네요 ^^ 3개에 2,980원하던데,
전 그만큼 먹을일이 없어서 1개만 낱개로 구입했어요 ㅎㅎ 1천냥하더군요~ )
재료들을 한 곳에 담고~
무쳐무쳐~ㅎㅎ 골고루 비벼주세요 ^^
그리고~
그릇에 담아요 ^^ㅎㅎ
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어요~
오이 썰면서도 집어 먹고 ㅎㅎ 무치면서도 집어 먹었지만~ 그릇에 담고나니 식욕 더 상승 ㅋㅋ
제가 새콤한 걸 좋아해서~~ 캬캬 >▽< 신납니당~♪
(어제도 두부조림하면서 졸여질 때 그 맛있는 향이란~ 으~ 또 생각나네요 ㅎㅎ)
나머지는 오목한 작은 그릇에 쏘옥 ㅎ
요런 그릇 2개정도 양이 나오네요 ^^
한 그릇은 ㅎㅎㅎㅎ 신랑이랑 저랑 다 먹엇어요 ㅎㅎ
오이랑 양파의 아삭함 >_<
새콤달콤하니~ 맵지도 않고 ㅎㅎ
밥 한그릇 뚝딱이에요~ ^ㅁ^♪
간단하게 빨리 무쳐서 맛날 때 얼릉 드세요~ ㅎㅎㅎ ^-^~/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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