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택님이 지으신 도서 ' 하루 ' 를 소개해드려요.
예전에 한번 kbs1에서 방송되던 <명작 스캔들>을 본 적이 있는데, 그 곳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신 교수님이시라고 합니다.
그 이후로 우연한 기회에 책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렇게 선물로 받게 되었답니다.^^
+ 지친 어느날, 그림이 내게로 왔다 + 는 짤막한 문구에서 느껴지는 고단함.
사실 제가 심적으로 지쳐있던 때였던터라 이 책에서 잠시나마 위로를 느끼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.^^
올해 초에 책을 받았는데 드디어 포스팅을 ^^;
가격은 15,000원이랍니당~
부끄럽지만 이벤트 시사회에 제가 쓴 리뷰도 있긴한데요ㅋ
여기 포스팅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써볼까 해요.
사실 다시 읽어보니 그 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긴 하지만 지금과는 조금 다르긴 하네요 ㅎㅎ
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다시 반복될 수 없다는 지은이의 이야기처럼
다시 없을 장면들을 살고 있는 우리들..
그런 순간의 찰나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진이나 그림이라 생각되어지는데요.
이 책들은 그런 하루라는 틀 안에서 (이른 새벽~다음날 새벽까지의 24시간) 일어나는 일들을
그림과 사진 작품들(50편정도)로 보여주고 거기에 대해 써놓은 이야기랍니다.
물론 작가들의 마음을 100% 읽을수도 없고, 지은이가 써놓은 글들이 모두 맞는 표현은 아니겠지만
적어도 글을 읽는 본인 입장과 비교해가면서 읽을 수도 있으며
단편적으로나마 타인의 삶에 대해서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.
그림과 사진을 보면서 지은이가 그려낸 이야기들을 읽으며
때로는 감성적이고 때로는 고독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.
결국 모든 이야기는 또 다른 내일을 향해 나아가려는 치유의 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.
조금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름 저는 잘 읽었어요.
힘든 날이 될 수도, 또 행복한 날이 될 수도 있는 나날들의 연속이지만
결국 그 오늘 ' 하루' 를 만들어가는건 본인 자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 ^^
오늘 하루도 따뜻한 위안이 되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