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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월 청령포 가는 길 - 자연경관이 뛰어나 더 슬픈 유적지

자연경관이 뛰어나 더 슬픈 유적지 (단종 유배지) - 영월 " 청령포 " 가는 길입니다

 

 

 

 

강원도 기념물 제 5호에서 명승 제 50호로 변경된 '청령포'입니다~

 

서강이 삼면으로 둘러싸고 한쪽으로는 육룍봉의 암벽이 솟아 꼭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기도 한 곳이에요~

 

한반도지형을 구경하고 와서 봤더니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. (http://june20y.tistory.com/170)

 

 

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, 청령포 관람료(도선료 포함)를 내고 배를 타기 위해 갑니다.

 

 어른은 2,000원 / 청소년 및 군인,어린이 1,200 원 / 보호자동반 6세이하는 무료 /

 

      강원도 군민과 단체관람시 금액이 달라요~

 

 

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요.

 

( 강이 얼면 그냥 건널 수 있어요 )

 

거리로 보면 꽤 먼 거리는 아닌데도,

 

단종에게는 심적으로 정말 먼 거리였을꺼에요.

 

예전에는 나룻배를 이용해서만 들어가고 나올수 있었다고 하네요

 

 

소나무숲이 울창합니다.

 

 

가까이에서 보니 더 웅장하네요//

 

이렇게 보니 사람이 정말 작아보입니다

 

 

청령포 안내도에요.

 

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도 있어요//

 

 

길이 꽤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.

 

노선대로 따라서 돌면 된답니다//

 

 

주변풍경이에요.

 

이렇게 보니 단종은 정말 쓸쓸했을 것 같습니다..

 

 

궁녀들의 방입니다.

 

첨에 이런 모형 있는지 모르고 봤다가 진~짜 깜짝 놀랐어요 ㅠ_ㅠ

 

 

'단종어소' 에요//

 

승정원일기의 기록을 보고 당시 기와집 모습으로 재현했다고 합니다.

 

 

각 방마다 어떤 방인지 설명도 되어있구요,

 

이렇게 밀랍인형들로 예전 모습을 재현해 놓았어요

 

 

17살의 어린나이에 숨진 단종의 모습입니다 ㅠ_ㅠ

 

 

현판의 글귀에요

 

천추의 원한을 가슴깊이 품은채,,

 

 

'단종유지비각'

 

이 비석이 있던 자리에 원래는 단종의 어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,

 

소실이 되어서 이 비석으로 그 위치를 나타내는것이라고 합니다.

 

 

기울어진 소나무입니다

 

흡사 단종에게 절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.

 

 

길을 따라 이제 망향탑으로 향할꺼에요~

 

 

계단이 꽤 많습니다 ;;

 

예전엔 이런 길도 없었을텐데 단종은 참 힘들었을것 같습니다.

 

 

비석이 흐릿해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,

 

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인 - ' 망향탑 ' 입니다.

 

유일한 단종의 흔적이라고 해요,

 

노산대입니다//

 

예전에 단종이 이 곳에서 해질 무렵의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래요

 

 

가파른 절벽 아래 물이 참 맑게도 흘러갑니다.

 

 

천연기념물 349호인 관음송이에요

 

매일 단종의 오열하는 소리를 들어서 관음송이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해요,

 

두 갈래로 갈라진 관음송에 단종이 걸터앉아 쉬었다고도 전해집니다.

 

 

주변의 울창한 소나무들에 비해서 더 크네요//

 

 

구경을 마치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갑니다~

 

물이 얼어 있었지만 꽤 많이 맑았어요.

 

이처럼 자연경관이 뛰어나지만 그래서 더 슬프게만 보이는 단종의 유적지 - ' 청령포' 에

 

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. 

 

@ 주소 :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  산 67-1